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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 ‘자녀가 부모 부양해야 한다’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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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서 국민 5명 중 1명만이 부모 부양을 자녀의 책임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 부양 책임이 전적으로 자녀에게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약 21%에 불과했다. 반면, 부모 부양 책임이 자녀에게 있다고 보지 않는다는 의견은 약 48%로 찬성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저소득층 가구원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부모 부양 책임을 자녀에게 있다고 답한 비율은 약 21%로 나타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부양 책임 인식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과거 조사와 비교했을 때 뚜렷한 변화를 보여준다. 2007년 첫 조사에서는 자녀가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약 53%였지만, 2013년부터 찬반 비율이 역전되었고 이후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조사는 총 7천3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들의 인식을 ‘매우 동의함’부터 ‘매우 반대함’까지 5점 척도로 평가해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세대 변화와 가치관 전환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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