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커피와 차가 인지 기능을 보호하고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라이프스타일

Advertisement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거나 차를 1~2잔 마시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음료 이미지 [사진=픽셀스]

음료 이미지 [사진=픽셀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대니얼 왕 교수팀은 10일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건강 연구에 참여한 13만여명의 40여년간 추적 자료를 분석, 카페인 섭취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 교수는 "노화 과정에서 인지기능을 보호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 섭취가 인지 기능 보호에 관한 퍼즐의 한 조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치매는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법이 제한적이고 증상을 완화 또는 늦추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조기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가 치매 예방을 위해 식이 등 생활습관 요인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커피와 차에는 폴리페놀과 카페인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성분은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이고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신경 보호 요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추적 기간이 짧거나, 장기 섭취 패턴·음료 종류 간 차이·주관적 인지 저하에서 임상적 치매 진단에 이르는 전 과정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커피와 치매 간 연관성에 대한 결과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커피 원두 [사진=픽사베이@Mondgesicht]

이들은 이 연구에서 장기간 계속돼온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NHS)와 보건 전문가 추적 연구(HPFS)에 참여한 13만1천821명의 자료를 이용해, 카페인 커피, 차, 디카페인 커피가 치매 위험과 인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2~4년마다 이루어진 식품 섭취 빈도 조사 자료를 통해 참가자들을 카페인 섭취량에 따라 상·중상·중하·하 등 4개 그룹으로 나누고, 최대 43년간 치매 진단 여부, 주관적 인지 저하, 객관적 인지 기능 평가 결과 등을 비교했다.

추적 관찰 기간에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1만1천33명이었다.

분석 결과 카페인 섭취량 상위 25% 그룹의 치매 발생률은 10만 인년당(person-year: 1인년은 한 사람을 1년간 관찰한 값) 141건으로 카페인 섭취량 하위 25% 그룹(10만 인년당 330건)에 비해 치매 위험이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주관적 인지 저하 유병률도 더 낮았으며, 일부 지표에서는 객관적 인지 기능 검사에서도 더 나은 수행 능력을 보였다.

노인이 태블릿PC로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연구팀은 차 섭취량이 많은 경우에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지만, 디카페인 커피에서는 이런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며 이는 신경 보호 효과의 주요 요인이 카페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지적 이점은 카페인 커피를 하루 2~3잔, 차를 하루 1~2잔 섭취한 참가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카페인 섭취량이 많은 경우에도 일부 이전 연구에서 제기됐던 부정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왕 교수는 "치매 예방 수단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커피처럼 일상적으로 널리 소비되는 식품이 유망한 식이 중재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했다"며 "다만 실제로 어떤 성분이 어떤 기전을 통해 작용하는지는 추가 연구를 통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ook 광고 시청
더 많이 잠금 해제하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

line 추천 추천
[내일날씨] 낮에는 '포근'…이번 주말엔 눈 온다
[내일날씨] 낮에는 '포근'…이번 주말엔 눈 온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금요일인 9일은 아침에는 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강추위가 물러나 포근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날씨] "확 추워지네" 한파주의보…서울 체감 -13도 '뚝'
[내일날씨] "확 추워지네" 한파주의보…서울 체감 -13도 '뚝'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재차 유입되면서 목요일인 오는 8일 아침 기온은 수도권, 강원 등에서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며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실크로드의 보물, 사마르칸트에서 만난 고구려 사신의 흔적
실크로드의 보물, 사마르칸트에서 만난 고구려 사신의 흔적
우즈베키스탄의 심장 타슈켄트 시내에는 14세기 중앙아시아를 호령했던 영웅 티무르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특히 시청 앞에 우뚝 선 거대한 티무르 동상은 과거 소련 시대 레닌 동상을 대체하며 독립 후 국가 정체성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다민족 국가 우즈베키스탄은 티무르를 통합의 아이콘으로 부각시키며 국민 결집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의 폭염특보, 온열질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폭염특보, 온열질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요일인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며칠 동안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 전통문화와 관련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인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뜨거운 관심
한국 전통문화와 관련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인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뜨거운 관심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의 기념품도 '오픈런'까지 벌어질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당뇨 걱정돼 식사하기 겁나"⋯'이 음식' 곁들이자 혈당 확 낮아져 '안심'
"당뇨 걱정돼 식사하기 겁나"⋯'이 음식' 곁들이자 혈당 확 낮아져 '안심'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식초와 레몬, 잘 익은 김치가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화장지 방향 하나 바꿨을 뿐인데…세균 노출 위험이 달라진다
화장지 방향 하나 바꿨을 뿐인데…세균 노출 위험이 달라진다
고기에서 뚝뚝 떨어지는 빨간 물, 피가 아니라는 사실 알고 있나
고기에서 뚝뚝 떨어지는 빨간 물, 피가 아니라는 사실 알고 있나
"아픈데 병원선 괜찮다?"⋯집·차 안에서 있는 '이 물건' 당장 치워야
"아픈데 병원선 괜찮다?"⋯집·차 안에서 있는 '이 물건' 당장 치워야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환경 독소'가 일상 속에서 누적될 경우 피로와 두통, 피부 트러블, 수면 장애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배에서 신호 올까봐 조마조마"⋯예민한 장, 약 대신 '검은 액체' 몇 방울로 '편안'
"배에서 신호 올까봐 조마조마"⋯예민한 장, 약 대신 '검은 액체' 몇 방울로 '편안'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소금 대신 간장으로 간을 하는 것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공개됐다.
“나만 몰랐나” 세탁기 속 오염 실태… 살림 고수들이 꼭 하는 관리법
“나만 몰랐나” 세탁기 속 오염 실태… 살림 고수들이 꼭 하는 관리법
제육쌈 먹을 때 쌈장 빼야 하는 충격적인 이유...전문의가 알려주는 건강 팁
제육쌈 먹을 때 쌈장 빼야 하는 충격적인 이유...전문의가 알려주는 건강 팁
맛있게 즐기는 제육쌈,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주의사항이 있다. 바로 쌈장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전문의의 조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지: 건강에 이로운 여름 제철 식재료
가지: 건강에 이로운 여름 제철 식재료
여름 제철을 맞은 대표 채소 '가지'가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진한 보랏빛 껍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기능성 성분이 노화 예방, 혈당 조절, 시력 보호 등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내일날씨] 주말 전국에 '눈 펑펑'…강풍과 황사까지
[내일날씨] 주말 전국에 '눈 펑펑'…강풍과 황사까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눈이 많이 내리면서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황사가 토요일 유입되면서 주말에 내릴 눈에는 황사까지 섞일 전망이다. 미세먼지도 짙게 나타날 수 있다.
죽음 문턱에서 삶의 가운데로⋯기적을 노래하는 '장기이식' [명의]
죽음 문턱에서 삶의 가운데로⋯기적을 노래하는 '장기이식' [명의]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한 가수 유열 씨. 그는 2년 전 공개된 모습에서 그는 야윈 모습에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 보였고, 그가 큰 병을 앓고 있다는 소문도 퍼졌다. 그러나 불과 2년 뒤,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선 그를 만났다.
우유 빨리 상하는 이유 있었네… 보관 장소만 바꿔도 달라진다
우유 빨리 상하는 이유 있었네… 보관 장소만 바꿔도 달라진다
프라이팬 코팅 벗겨졌다면 교체가 정답일까?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프라이팬 코팅 벗겨졌다면 교체가 정답일까?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아보카도의 놀라운 건강 효과 7가지: 혈관부터 피부·눈 건강까지
아보카도의 놀라운 건강 효과 7가지: 혈관부터 피부·눈 건강까지
최근 한의학 전문가가 '슈퍼푸드' 아보카도의 다양한 건강 효능을 소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열대과일은 단순한 과일을 넘어 전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말까지 이어지는 초여름 날씨…오존 주의보 발령
주말까지 이어지는 초여름 날씨…오존 주의보 발령
본격적인 초여름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맑은 하늘 아래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다만 강한 햇빛으로 인해 오존 농도가 높아져 야외 활동 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새해 맞아 밀어볼까?” 세신, 피부에 약일까 독일까… ‘이 증상’ 있으면 피해야
“새해 맞아 밀어볼까?” 세신, 피부에 약일까 독일까… ‘이 증상’ 있으면 피해야